- 목차
반응형
엥겔의 법칙과 에너지 바우처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이 벨기에 노동자의 가계조사를 바탕으로 발견한 엥겔의 법칙은 소비 패턴의 흥미로운 특징을 보여줍니다. 1857년 당시 작센지방의 통계국장으로 활동하던 엥겔은 153세대의 가계지출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그 결과, 소득 수준이 낮은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반면 고소득 가계에서는 그 비율이 낮았습니다.
가계의 소비지출은 주로 식료품비, 피복비, 주거비, 광열비, 문화비 등 다섯 가지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도 소득 증가에 따라 식료품비에 대한 지출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피복비, 주거비, 광열비에 대한 지출비중은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문화비에 대한 지출비중은 소득 증가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토대로 엥겔의 법칙이라고 불리며, 가계의 소비지출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특히 엥겔계수라고 합니다.
한편, 정부는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국민에게 일정액의 에너지 구매권인 바우처를 제공하고, 이를 이용하여 스스로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너지 바우처제도는 2015년 12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수혜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 본인이나 그 가족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등의 특성을 갖춘 가구원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